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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0809시즌때 우연히 0809 BTM WR을 사용하고 난뒤 0910 BTM WR, 1011 BTM WR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다른데크도 사용해봤지만.... 3년 동안 열심히 타본 WR을 기본으로 하여 1011 WR 장비사용기를 작성하도록 할께요
올해2011년부터 BTM-PROJECT 와 WR-PROJECT 로 나누어서 나오더군요~ 작년까지는 BTM에 다 포함되서 나왔는데 말이죠~
그만큼 WR을 주모델로 키워볼려고 하는게 보이네요 ㅎㅎ
쓰고보니 이래저래 짬뽕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이해해주세요 ㅋ
스펙 : 183kg / 86kg , 각도 : 15 / -15 , 라이딩:트릭 = 7:3, 관광보드 6년차 ,
여태사용해본 데크 : 0506 나이트로 수프라팀160
0607 커스텀X 160 + 카르텔
0708 나이트로 템플나이트165 + C60
0809 BTM WR 158 + P1
0910 BTM WR 158 + RK
0910 스모킨 수퍼파크 159 + RK
1011 BTM WR 158 + 롬390
현재 사용중인 데크 : 0910 스모킨 수퍼파크159와 1011 BTM WR 158
1. 무게
가벼운 데크 중에 하나입니다. 왠만한 여자데크보다 가볍게 느껴졌구요~
0809 BTM WR이 저에게는 가장 가벼웠다고 생각드네요...
1011 BTM WR이 예전보다 조금은 하드해졌다고 하던데 역시나 무게는 0809와 0910보다는 조금은 묵직합니다
바인딩 유니온 컨택과 롬390같이 사용중인데 가벼워서 일단 좋아요 ^^
2. 플렉스, 켐버(엣지)
대부분에 사람들이 BTM 데크 하면 말랑말랑 거린다고 애기들 많이 하시던데...
BTM 트러스트스푼과 BTM WR은 별로 말랑거리진 않은거 같아요~
2011 WR은 허리는 더욱 소프트해지고 노즈와 테일은 단단해져서 알리만 치더라도 보통 데크이상으로 올라가더군요
켐버는 일명 갈매기 켐버입니다. 0809때는 일반적인 갈매기 켐버, 0910 이후로는 더블켐버로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0809 BTM WR을 처음 접할때 사용하던 데크가 커스텀X 였는데...
이당시에는 트릭보다는 라이딩위주였기 때문에 소프트한 데크는 찾지 않았습니다~ 아는 지인에 권유로
항아리 엣지 0809 BTM WR을 사용하였는데~ 느낌으로 따지자면 어떻게 이런 소프트한 데크가 이렇게 완벽한
라이딩을 할수 있게 하는지.... 정말 감탄을 하였습니다~ 다름아닌 항아리엣지가 한국의 설질(빙판)에 매우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이래서 아~~ 일본데크를 타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데크가
사무라이,011, 요넥스, BTM인거 같은데 정말.... 부러울따름입니다...
3. 그라운드트릭
주로 알리,널리를 이용하는 트릭을 시도하는데 롤링, 알리 , 널리 , 알360 , 노즈360 등...
흔히 말하는 '장비빨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완전 동요하게 됩니다.
BTM WR을 통해서 트릭에 맛을 본후 0809때부터 WR을 버릴수가 없네요~
알리, 널리계열 트릭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더블캠버이다 보니깐 약간에 프레스에도
휙휙 올라오니 확실히 트릭하기엔 좋은거 같아요~
2011 WR도 노즈와 테일쪽이 더 단단해서 그런지 프레스면에서는 팍팍 팅기는맛과 감기는 맛이 일품입니다.
트릭하면 스케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일단 타 데크보다 더 팅겨주니 스케일이 더 나오는거 같아 좋아요
4. 라이딩
제가 BTM WR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이유가 라이딩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항아리엣지 ~ 정말 우리나라 설질에는 최고인거 같아요~ 아이스에서도 갈아버릴만큼 저에게 너무나
만족스런 항아리엣지 ㅎㅎ 많은 주위에 분들이 BTM WR 하면 라이딩은 별로인것처럼 말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사실 지금 글을 적는 이유가 이부분때문입니다 ^^
라이딩만 따진다면 커스텀X에 크게 뒤지는게 없다생각되구요~ 라이딩 스케일이 조금은 WR이 칼날같다면 커스텀X는 묵직한
맛이 일품인데 ㅎㅎ 커스텀X 타다가 WR 바꾸고 라이딩부분에서도 완전 만족합니다... (여기에서 엄청 태클 들어올듯 ㅎㅎㅎ)
1011이 조금은 하드에서 그런지 0809,0910보다는 라이딩에서 더 안정감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0809 BTM WR 라이딩 맛이 그리운건 왜그럴까요??? ^^;;;
5. 기타
파크와 지빙은 제가 초보수준이라 간간히 이용하는거라 딱히 드릴 말이 없네요...
6. 결론
한마디로~ 옛지 잘박히고~ 소프트하고~ 탄성 굿입니다~
물론 이보다 좋은 데크도 많지만... 라이딩과 트릭모두 만족할수 있는
데크는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보통은 트릭배운다고 하여, 산체스나 WWW 등 소프트한 데크로 바꿔서 금방 질리거나 다른 데크로 다시
바꾸신 분이 주위에 많더군요...
어느정도 라이딩도 만족하면서 트릭배우기에는 BTM WR만한 데크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스모킨과 WR 타면서 어떤데크를 고를까 매번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나중에는 스모킨과 WR 비교 사용기 올리도록 할께요
이상 허접 작성기입니다... 라이딩 사진이 없어 정말 아쉽네요 ㅜㅜ(추가하도록 할께요)
2011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이 우선입니다 ^^
항상 안전보딩하세요~
라이딩의 느낌이라는게 천차만별이니 태클까지야 들어올까요 ㅎㅎㅎ 작년 WR보다 하드하다니 라이딩에도 많이 나아졌나보군요.작년에 한달간 타봐서그런지 BTM데크에 아직도 미련이 많네요.이데크 저데크 하도 갈아타서 한시즌에 한달정도면 많이 탄듯한 기분도들구요.저도 여타 많은 보더들처럼 그넘의 라이딩때문에 결국 포기해버렸는데 트릭하기엔 정말 느낌이 좋았던 데크중에 하나였습니다.트릭과 라이딩 두가지를 100%만족시킬 데크가 과연 있을까요^^올해도 데크를 4장이나 갈아타고있지만 그런데크는 올해도 찾지를 못하네요
btm 좋은데크인거 같아요... 사용기 잘 봤습니다...